
해외여행 떠나기 전 꼭 확인할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1인 2개로 바뀌었어요
2026년 4월 20일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은 1인당 최대 2개(각 160Wh 이하)로 제한되고,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용도로 쓰는 것도 전면 금지돼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고, 반드시 몸에 지니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해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항공위험물운송기술지침(Doc 9284)을 개정하면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안전 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어요. 국가나 항공사마다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이 조금씩 달라 헷갈렸는데, 이번 개정으로 기준이 통일됐어요. 출발 전 바뀐 내용을 미리 확인해 두면 공항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들어요.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 시행일: 2026년 4월 20일부터 전면 시행
- 반입 개수: 1인당 최대 2개
- 용량 기준: 2개 모두 각 160Wh(약 43,000mAh) 이하여야 반입 가능
- 기내 행위: 보조배터리 자체 충전 금지, 보조배터리로 다른 기기 충전하는 것도 금지
- 보관 방법: 위탁수하물 금지, 선반(오버헤드빈) 보관 금지, 좌석 주머니 또는 몸에 소지
- 근거: ICAO 항공위험물운송기술지침 개정(한국 제안),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 발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 왜 바뀌었나요
정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조배터리 반입 개수 제한과 선반 보관 금지 같은 안전대책을 시행해 왔어요. 다만 통일된 국제기준이 없다 보니 국가와 항공사별로 규정이 달라 국제선 이용객이 혼선을 겪는 경우가 많았어요. 국토교통부는 ICAO 위험물패널회의와 아·태항공청장회의 등에서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지속적으로 제안했고, ICAO는 이 의견을 받아들여 국제기준 개정을 추진했어요. 그 결과가 올해 4월 20일부터 전면 시행된 새 기준이에요.
1인당 최대 2개, 160Wh 기준 정확히 알아보기
기존 국내 기준에서는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반입 수량 제한이 없어 국내에서 별도로 1인당 5개까지만 허용했어요. 100Wh를 넘는 경우에는 항공사 승인을 받아야 2개까지 반입이 가능했고요. 새 국제기준은 이 구분을 없애고, 160Wh(약 43,000mAh) 이하 보조배터리를 1인당 최대 2개까지만 반입하도록 통일했어요. 160Wh를 넘는 보조배터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기내 반입 자체가 금지돼요.
| 구분 | 이전 국내 기준(2025년 3월~) | 새 국제기준(2026년 4월 20일~) |
|---|---|---|
| 100Wh 이하 | 1인당 5개까지 | 1인당 최대 2개(용량 구분 없이 합산) |
| 100~160Wh | 항공사 승인 하 2개까지 | 1인당 최대 2개(100Wh 이하와 합산) |
| 160Wh 초과 | 반입 금지 | 반입 금지(동일) |
| 기내 충전 | 보조배터리 자체 충전 금지 | 충전은 물론 다른 기기 충전 연결도 전면 금지 |
| 보관 방법 | 선반 보관 금지, 몸 소지·좌석 주머니 | 동일하게 유지 |
| 위탁수하물 | 금지 | 금지(동일) |
기내에서 충전과 사용이 전면 금지된 이유
새 기준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사용 범위예요. 이전에는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만 금지 대상이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까지 전면 금지됐어요. 비행 중에는 보조배터리를 꺼내 쓰는 것 자체를 피해야 해요. 좌석에 USB 충전 포트가 있다면 기기를 직접 연결해서 충전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게 안전해요.
위탁수하물 금지,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고, 승객이 반드시 직접 소지해야 해요. 기내에서도 머리 위 선반에 보관하면 안 되고, 좌석 주머니에 넣거나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해요. 단자가 금속과 닿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덮거나 지퍼백 같은 보호 파우치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짐을 꾸릴 때 보조배터리를 위탁 캐리어가 아니라 기내 반입 가방에 따로 챙겨 두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캐리어를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는 유럽 기차여행 짐 싸는 법 글의 체크리스트도 참고가 될 수 있어요.
공항에서 실제로 어떻게 확인하나요
공항에서는 체크인 카운터, 출국장 입구, 보안 검색대 주변에 보조배터리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고, 직원들이 소지 여부와 개수를 직접 확인하며 안내해요. 셀프체크인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예약 단계부터 반입 관리 수칙을 안내받을 수 있어요. 규정을 넘는 개수를 가지고 있다면 가족에게 맡기거나 공항 내 보관함을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둘 필요가 있어요. 일본처럼 입국 심사와 세관신고 절차가 있는 곳으로 간다면 나리타공항 입국·세관 절차도 함께 확인해 두면 공항에서 동선을 줄일 수 있어요.
항공사별로 다른 점이 있을까요
이번 기준은 국제 표준으로 마련된 것이라 국내 항공사는 공통으로 적용하지만, 세부 안내 방식이나 초과분 처리 절차는 항공사마다 다를 수 있어요. 국토교통부도 항공사, 공항공사와 협조해 관련 종사자 교육과 안내문 정비를 거쳐 시행했다고 밝힌 만큼, 탑승하는 항공사 홈페이지의 위험물 운송 안내 페이지를 출발 전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환승 항공편이나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국가·항공사의 기준도 함께 확인하는 게 좋아요. 항공권을 미리 예약할 계획이라면 항공권구입 결제타이밍 글도 함께 살펴보면 도움이 돼요.
여행 전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
- 보조배터리 용량(Wh) 표기를 확인하고, 2개 모두 160Wh 이하인지 점검하기
- 기내 반입 가방에 보조배터리를 따로 챙기고, 위탁수하물에는 넣지 않기
- 단자 부분은 절연테이프나 지퍼백으로 보호해 두기
- 비행 중에는 보조배터리로 기기를 충전하지 않고, 좌석 충전 포트를 활용하기
- 이용하는 항공사의 위험물 반입 안내 페이지를 출발 전 다시 확인하기
자주 묻는 질문
Q. 100Wh 이하와 160Wh 사이 보조배터리를 섞어서 가져가면 몇 개까지 되나요?
용량 구분 없이 합쳐서 1인당 최대 2개까지만 가능해요. 각 보조배터리는 160Wh를 넘으면 안 돼요.
Q. 보조배터리의 와트시(Wh)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제품 본체에 Wh 또는 mAh 용량이 표기돼 있어요. 국토교통부 자료는 160Wh를 약 43,000mAh로 안내하고 있으니 mAh만 적혀 있다면 참고할 수 있어요. 정확한 환산이 필요하면 제조사 표기값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Q. 해외에서 출발하는 환승편에도 이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나요?
이번 기준은 국내 출발편에 2026년 4월 20일부터 전면 적용돼요. 해외 공항에서 출발하거나 환승하는 구간은 해당 국가와 항공사의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참고한 공식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9일.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은 항공사별 세부 절차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